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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과학해설

#10.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 되는 오목거울

우리눈은 물체에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물체에서 나온 빛은 우리눈의 망막에

맺히게 되는데 이때 맺히는 상을 대뇌가 인식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거울은 거울에 비추어진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데

그 원리는 거울에 비춰진 빛을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거울이 빛을 반사하지 않는 다면 어둡게 보였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오목거울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목거울은 거울면이 안으로 들어간 거울을 말합니다. 

이 거울의 특징은 사물과의 거리에 따라서 거울에 비추어진

모습이 달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거울의 오목한 

면에 빛이 반사되어 거울의 앞쪽어딘가에 초점을 이루고

이초점을 기준으로 우리의 모습이 크게도 보이고 작게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빛을 가운데에 모아주기 때문에 이 특성을

이용해 빛을 멀리까지 보내는 손전등에이나 자동차, 전조등에

이용하거나 빛을 모아 멀리있는 물체를 볼수있는 망원경의

반사경에도 사용되게 됩니다. 

오목거울은 사실 우리가 밥먹을 때마다 볼 수 있는 데요.

그게 뭘까요? 네, 바로 숟가락입니다. 숟가락 오목한 면에

얼굴을 보면 가까이에 있을 때와 멀리있을 때 모습이 다르니

오늘 밥먹을 때 한번 봐보세요.

 

그중에서 이 오목거울을 이용한 망원경을 발명한 사람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입니다. 거울에서 시작한 망원경의 제작은 우주를 관측하는

천체망원경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갈리레오 갈릴레이는 17세기 초기 이탈리아에서

살았던 천문학자이며, 지구의 중심을 고수하는 당시의 천문학적 패러다임에

대해 의심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한 천재였습니다. 그는 새로운 천문학적

발견을 위해 망원경을 개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존 천문학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갈릴레이가 개발한 망원경은 현대의 망원경과는 다르게, 렌즈 대신에

두 개의 유리 또는 플라스틱 렌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두 개의

렌즈는 각각 동심원 모양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초점 거리가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갈릴레이가 발명한 망원경은 지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으며, 그의 목적은 지구에서 바라본 달의 지형을

관찰하고, 명왕성처럼 밝기가 어두운 천체들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개발한 망원경은 그 후 몇 세기 동안 천문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이 망원경을 통해, 달의 크레이터,

명왕성과 같은 행성과 별들을 관찰하면서 우주의 성질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현대적인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갈릴레오의

망원경은 대부분 역사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지만, 그의 기술적인 발견은

현대 천문학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