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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시물

#29. 근대과학기술을 이끈 위대한 과학자

  1. 증기기관을 개발한 제임스 와트(James Watt)

James Watt , 1736 ~ 1819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을 개발한 과학자로 유명합니다. 제임스와트의 할아버지는 수학교사, 아버지는 선박기술자이자 상인, 어머니는 교양있는 집안 출신이였다고 합니다. 제임스는 어려서 문법학교에 다녔지만 고전어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18살에 아버지 건강이 악화되어 가세가 기울자 기구제작을 배우러 런던에서 일을 하던 중 글래스고 대학교수들의 배려로 1758년 대학안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증기기관이 처음 사용된 산업 분야는 광업이었다. 지하수면보다 깊은 곳에 있는 갱도에서 물을 퍼 올리는 펌프의 동력기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새로 개발된 뉴커먼기관은 증기 압축을 위해 물이 한 번 분사될 때마다 실린더 전체가 냉각되기 때문에 열 손실이 많았고 석탄 소모량도 많았다.

증기기관

 

  그러던 것을 패러데이가 개량해 증기를 실린더 안이 아니라 실린더와 연결된 별도의 응축기에서 압축시키고, 피스톤을 대기압이 아니라 증기압력으로 움직이는 방식을 고안했습니다. 응축기만 냉각되고 실린더의 열은 보존되어 효율성이 매우 높았고, 석탄 소모량도 뉴커먼기관에 비해 4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진정한 의미의 증기기관이 탄생한 것입니다. 제임스와트의 업적은 산업혁명을 이끄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 전자기 유도법칙을 발견한 마이클 페러데이 (Michael Faraday)

Michael Faraday ,  1791 ~1867

 

  마이클 패러데이 입니다. 마이클 패러데이는 전자기 유도법칙을 발견해 낸 것으로 유명한 과학자입니다. 그는 그렇게 훌륭한 발견을 했지만 어린 시절 매우 가난하게 자랐다고 합니다. 179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페러데이는 아버지가 대장장이였고, 삼촌들은 식료품 장수, 구수 수공, 농부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패러데이가 11살이 될 때 런던 시내로 이사를 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막노동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갔고 패러데이에게 1주일동안 먹을 식량으로 주어진 것은 겨우 빵 한 덩어리였습니다. 패러데이는 이 빵을 14조각으로 나누어 한 조각씩 먹어서 배를 곯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패러데이는 13살 때 제본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제본하면서 과학의 세계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왕립연구소에 있던 데이비라는 사람의 ‘화학에 대한 대화’라는 책을 읽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더욱 키워나가데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데이비의 강연을 듣게 되었고 조수가 되고 싶다는 편지를 쓰게 됩니다. 이 편지가 데이비에게 받아들여져 그의 조수가 되면서 패러데이는 왕립연구소에서 일하게 되는 소박한 꿈을 이루게 됩니다. 패러데이는 왕립연구소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많은 연구를 하게 됩니다.

 

전자기 유도 실험 설명도

  1820년 덴마크의 한 과학자가 전류가 나침반의 자침을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 즉, 전류를 자기작용 발견했는데요. 패러데이는 이것을 반대로 자기장을 이용해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발견해 낸 것이 ‘전자기 유도법칙’으로 자기장을 변화시킬 때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 발전기를 들 수 있습니다. 발전기는 강한 자기장 안에 도선을 감은 코일을 빠르게 회전시켜 전류를 생산하는 장치입니다. 페러데이는 이처럼 훌륭한 발견을 해냈음에도 불고하고 매우 겸손하고 검소한 삶을 살았습니다. 한번은 영국정부가 귀족들만 묻힐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묘지를 지정해 주겠다고 하자 이마저 거절하고 “배우지 못해 꿈도 꾸지 못하는 아이들이 과학강연을 들을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청원했다고 합니다. 가난했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페러데이는 역사에 남을 과학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